제119장 비밀의 무게

엘의 시점 - 모리슨의 발견 이후 2주

나는 가슴에 폭탄을 안고 살고 있었다.

매일 아침, 카이 옆에서 눈을 뜨면 생각했다. 오늘은 말해야지. 오늘은 그의 인생 전체가 아버지의 살해와 마르코의 계산된 조종 위에 세워졌다는 걸 설명해야지.

그리고 매일, 기다릴 이유를 찾아냈다.

루소 파트너십에 보안 문제가 있었다. 오늘은 아니야.

카이가 두 캡틴 사이의 분쟁을 처리하고 있었다. 오늘은 아니야.

헌법학 과제 제출 마감이 있었다. 오늘은 아니야.

쌍둥이들이 나를 지치고 메스껍게 만들었다. 오늘은 아니야.

핑계였다. 전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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